고급 스판덱스 시장 공략나서
동국무역(대표 김수강)의 스판덱스‘아라크라(Arachra)’가 브랜드 런칭을 통해 고급 스판덱스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동국무역 김원철 이사는 “고급 스판덱스인 아라크라는 현재 해외 거래선에서 Test가 진행중에 있다”며 “마켓니드가 급증하는 6월에 브랜드 런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국무역의 스판덱스 생산량은 연산 2만톤 규모로, 올 초 증설은 양적 경쟁에서 제품의 질로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국무역은 듀폰, 효성에 이어 ‘이중 브랜드 정책’을 실시해 일반 범용사에는 기존의 텍스론(Texlon)을 고급용은 아라크라(Arachra)를 사용하게 된다.
아라크라는 20D급을 중심으로 고급 경편, 환편용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무역 관계자는“‘아라크라’는 기존의 고급 제품의 품질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관리 기준을 보다 엄격히 해 제품의 균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아라크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뜨개질과 자수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에게 도전해 거미로 된 아라크네(Arachne)와 탄성을 뜻하는 elasticity을 조합한 것으로 ‘섬유의 여신’을 의미한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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