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뉴라인’·트래드클럽 ‘클래식’ 등 대표적
주요 내셔널 신사복브랜드들의 신세대를 겨냥한 서브라인이 고감도·고급화로 급선회하고 있다.
신사복업계는 주력 브랜드의 노령화를 탈피하고 젊은 감각층의 흡수를 위해 서브라인을 개발해 합리적 가격대에 적정 캐릭터를 제안해 왔다.
그러나 올춘하를 기점으로 감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대또한 중고가대 이상을 지향하는등 기존 전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올추동을 기해 뉴라인을 출시한다.
이번 뉴라인은 젊은 신세대를 겨냥하지만 고가·고감도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복고객흡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
총 물량중 비중은 5-7%에 그치지만 브랜드 이미지제고와 신규수요 형성에는 적정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뉴라인은 컬러감이 부여되고 어깨가 내추럴하며 허리가 약간 피트된 스타일로 기본 골격은 유지하되 실루엣등이 소프트하면서 캐릭터성을 접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원준부장은 “ 향후 장기전략화 차원에서 조금씩 고객에게 설득력있는 차별화를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뉴라인의 확대의사를 내 비쳤다.
가격대는 55-70만원선.
서울트래드클럽역시 기존 클럽21의 합리적 가격대 젊은 라인을 프레스티지존인 ‘클래식’라인에서 소화한다.
가격은 90만원대로 제냐, 보스등 수입브랜드와 경쟁체제를 갖춘다는 것. 고급소재에 고감각, 캐릭터라인을 자랑한다.
캠브리지멤버스의 ‘인티즌’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하면서 다양한 스타일과 감각의 고급 신세대마인드를 추종하는 소비층을 흡수해 가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이 신사내셔널브랜드들의 차별화 및 효율제고에 기여를 할것으로 분석하면서 더욱 확산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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