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매업·디자이너 제휴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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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한 협력관계…전폭적 지원시스템 가동
최근 일본에서는 소매점들이 디자이너와 직접 연계하여 업태를 개발하거나 만드는 기능을 재고하여, 디자이너와 협업하는등, 소매점과 메이커가 디자이너와 연계해서 고급옷에 도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디자이너의 지명도에 의존하여 브랜드를 만들거나, 기획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은 아니다. 생각을 하나로 모아 대등한 관계, 각각의 장점을 살려서 기능을 매치시키는 분업체제, 인재가지 포함해서 완성도를 추구하는 종합적인 개발의 신세기형이다. 기획의 틀, 무엇보다도 대상이 있는 것이 즐겁다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의견. 실질적인 코포레이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가 충만해 있다. 구체적인 예로는 백 전문점 기타무라가 여성복 진출에 있어 디자이너 德永俊一과의 계약. 기타무라는 소재의 선정과 디자인등 기획, 상품 창출에서 점포의 이미지 메이커, 광고 전략까지 전권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어패럴에 첫 진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아우트 소싱에 앞서 종합적인 브랜드 창출은 거의 전면적으로 맡긴 케이스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또한 사자비 그룹의 에스트네이션은 일본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디자이너 4명과 전속 계약을 맺고 협업형의 상품 만들기로 가을에 대형 전문점을 오픈한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점포는 셀렉트 형이 아닌, 오리지널이 80%와 개발형 상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4명의 디자인을 하는 상품은 30%. 단순히 기획을 의뢰하는 것이 아닌, 메인이 되는 브랜드는 오리지널 소재를 사용해 패턴 제작에서 봉제까지 이태리에서 공수한다. 만들어 파는 종래형의 시스템이 아닌, 생지에 있어, 공장과 디자이너를 맺어 생산까지 동사가 리스크를 갖고 디자이너와 연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착수한다는 것이 복안. 에이지 저팬 잉크역시 올가을부터 마르탄 마르제라와 계약을 맺고 25세의 직장여성용의 브랜드 라벨 노아르를 발매한다. 쇼등의 준비로 쌓인 디자이너의 스트레스와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대상 고객층상에 억매인 상품들, 그로인해 동질화된 매장등의 불만이 일치해서 스타트되었다고 한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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