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어린이날 이후 매출 급감
유아동복, 어린이날 이후 매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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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기획상품 출시등 활성화 도모
지난 5월 어린이날 특수와 맞물러 전년대비 평균 10-20%의 신장세를 보였던 유아동 매출이 14일을 기점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 달 초순 징검다리 연휴와 더운 날씨로 인해 전년에 비해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던 유아동복은 5월 셋째 주로 접어들면서 매출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로 빨리 판매된 여름상품으로 인해 의류 판매 역시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빅 3백화점은 전년에 비해 정상 매출 면에서 마이너스 혹은 한자리수 성장만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어린이날 특수에 여름상품의 판매가 거의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히트상품도 소진된 상황이어서 현재 판매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전체 백화점 매출 급감 역시 의류 매출을 하락시키는 공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유아동복 브랜드들은 특수 뒤에 찾아온 매출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서 지난주부터 부분적인 브랜드 세일에 돌입했다. 일찍 출고된 여름 1,2차 상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실시함으로써 판매 활성화와 상품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전략. 백화점 역시 정기 세일기간을 앞당김으로써 여름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아동복 업계는 백화점 정기세일까지 브랜드 가격인하, 기획상품 출시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통해 부진한 매출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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