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커리큘럼 자랑1980년 설립 국내 유명디자이너들 배출
통산산업부산하 재단법인 국제패션연구원은 1980년 설립된 이래 이상봉, 데무 박춘무, 임선옥을 비롯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을 배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의상 관련학원을 졸업하거나 대학에서 의상 전문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상급과정으로서의 국제패션연구원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커리큘럼 및 현장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고급인력 양성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국내 최초로 설립된 패션교육기관인 관계로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고.
이러한 인식에서 탈피하고자 패션 관련 연구 활동, 졸업생과 연결된 사회적인 활동 및 업계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앞서가는 패션 연구원으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최근 문화 관광부와 SBS 공동주최의 ‘한국복식문화2000’을 성공적으로 주관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업체 자문역할, 고급상품 개발 사업, 프레야타운 6층 개발 프로젝트 진행 및 내년에는 월드컵 관련 행사를 계획하는 등 업계와 연계될 수 있는 꾸준한 이벤트를 구상함으로써 산하단체로서의 패션 연구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실무자 배출 경험이 많은 학원으로서 추진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마케팅’ 부분 강화를 위해 산업자원부에서 5년간 매년 2억원씩 지원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밝히는 신현장 원장은 현재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마케팅 능력이 매우 약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디자인 뿐 아니라 유통 및 프로모션 전문가 양성 및 비즈니스 마케팅 부분을 강화시킨 교육시스템을 중점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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