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효과로
휴비스(대표 조민호)가 통합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경상이익 30억원을 올렸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 25일 “통합 이후 첫 1/4분기에서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경상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부분 통합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것.
특히 통합 구매 부분과 각 생산라인간의 정보 교환으로 차별화 아이템은 물론 생산공정의 혁신 및 코스트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휴비스 역시 화섬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제고부담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
특히 타화섬사 동기실적에 PSF·PEF의 채산성 악화가 반영된 반면, 휴비스의 경상이익에는 통합 시너지 효과로 인한 적자사업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삼양사와 SK-케미칼 역시 다른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재무구조는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화섬사 관계자는 “휴비스는 처음부터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였다”며 “지금 화섬사들은 금융비용부담이 커서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휴비스 좋은 조건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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