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서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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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전문기업 기술력 향상영남大 교류 특수 구제가공법 개발데님·면팬츠 등 가공전문 정평
서영기업(대표 조 영철)은 청바지 면바지 관련 워싱 전문 기업으로 기술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최근 화제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워싱 한 분야에만 매진해온 서영기업은 영남대학교 섬유공학과와 기술교류를 통한 특수 스판 구제를 개발했다. 문양을 만들어 찍어서 효과를 내는 것을 1차로 점차 시차를 보이며 자연스런 구제의 느낌을 만들어 가는 것이 기본내용이다. 이러한 최신의 워싱 기법을 적극 도입해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욱 높은 기술 가공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영기업은 지난해에는 세계수준의 품질에 도전할 수 있는 ISO 9002를 획득 패션선진국으로 가는 데 초석을 만들었다. 이 회사에서 선보인 특수 스판 구제는 패션성에 걸맞은 신제품으로 부각, 미국 청바지 메이커에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 연내 수출의 길에 먼저 오를 전망이다. 스판 구제는 위사인 고무사를 끊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제효과를 나타내는 워싱 기법으로 이 회사만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또한 데님에 가공하는 것으로 청 가공법과 염색은 면 티셔츠에 그라데이션 쭈굴이 등이 있다. 마 소재에는 염색으로 시즌별 트렌드에 걸맞은 제품을 가공해 수요업체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의 실용화에 따라 가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을 강조한 축광 효과 스판 구제 발염 등은 이 회사의 노하우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조 영철 사장은 제품개발과 디자인에 적합한 가공법전개, 내실안정을 꾀하는 검소한 함으로 업계에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 사장도 “서울 인근의 무허가 워싱 공장 난립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 서영기업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근교 500평 규모대지에 450여 평의 건평에 건립된 워싱가공 기업으로 워싱기 전용 세탁기 30대와 보일러 1톤 짜리 및 3톤 짜리 2대를 비롯, 건조기 8조(스팀건조기 4대), 42인치 탈수기 3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모래로 깍은 효과를 내는 샌드 가공 시설과 구김방지용 링클프리 가공기, 소금으로 제품의 효과를 내는 솔트가공설비, 돌과 옷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스노우기, 그라데이션 기계 2대와 특수제작 한 특수 구제, 문양을 나타내는 유압형 기계 등을 제작 설치 전문 기업 군에 속해 있다. 또한 문양을 나타내기 위한 프린트, 발염의 영역까지 확보했다. 다양한 설비로 워싱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서영은 이랜드 계열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최고급 여성복 브랜드의 데님라인에 제품을 가공해 주고 있다. 가공업은 창의력 중심의 영업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개발력에 투자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영은 개발력을 중심으로 한 기술교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임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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