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群이 몰려온다 유통망 재정비…리뉴얼 한창
이지캐주얼
중저가 캐주얼 군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대리점 상권의 매장주들은 이들 중저가 이지캐주얼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이지캐주얼 군중에서도 스타마케팅을 적절하게 펼치는 브랜드와 상품력을 앞세운 브랜드유치에 혈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 이지 캐주얼군 브랜드들은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과 그 반대로 열세를 면치 못하는 브랜드도 만만찮다.
효과적이고 합리적 브랜드 유치가 쉽지 않는 것도 점주들의 어려움. 또한 지금까지는 잘해 왔는 데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독주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브랜드가 가을이나 겨울에도 계속 빛을 발하며 이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현지 점주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올 봄 캐주얼브랜드들은 고가 진과 이지캐주얼의 지속적인 소비자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볼륨존 브랜드들은 백화점 유통을 강화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봄 이지캐주얼로 바꿔 안정권 진입을 했던 브랜드들이 또다시 효율 위주의 진 캐주얼로 전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물론 이지캐주얼은 유통망의 확대 속에 지난해 대비 20-30곳 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이지캐주얼군 속에서도 잘 팔리는 곳과 그렇지 않는 곳의 차이는 엄청나게 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업계의 단면으로 대두했다.
유력 브랜드 매출 호조는 하위권은 격감이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다.
트렌드가 무색한 이지캐주얼웨어 업계에 새롭게 아메리칸 퓨전 TD캐주얼과 이지에 스포티함과 트렌드를 믹스한 것도 상품력의 부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지캐주얼브랜드는 상반기 지나친 가격 인하 경쟁과 과열된 이지 캐주얼 기업들의 스타 모시기 경쟁이 무엇보다 치열했다.
도박을 꿈꾸는 스타들의 몸값을 가격대로 승부하는 이지캐주얼업계에서는 무리가 아닐수 없다.
이또한 도박에 도박을 거는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올 가을 이지캐주얼군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올봄 새롭게 탄생된 포스트 이지캐주얼 군을 표방하며 기존의 이지캐주얼보다 감도를 높인 제품을 출시한 신규브랜드부터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닉스 ‘소, 베이직’은 기존과 다른 컨셉으로 가져간다는 방침 아래 중저가 군에서는 가장 먼저 이 달 말 품평회를 개최한다.
상당한 인기 속에 지역 상권에서 상위권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 베이직’은 기존의 여성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보다 차별화 된 제품을 선보이다는 계획으로 매장의 확대보다는 점진적인 상위권을 고수한다는 것.
엠케이트렌드 신규브랜드 ‘올드 & 뉴’는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촉전을 내걸고 가수 조성모를 영입 스타마케팅을 펼친다.
독특한 컬러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예나트레이딩의 ‘GIA’는 올 봄 가수 god와 함께 한 마케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하반기에도 이에 버금가는 스타를 영입해 영업의 안정적인 구축을 모토로 추진하고 있다.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의 세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캐주얼 시장 과포화 상태에 대비한 캐주얼사들의 전략이 감각차별화와 신규라인 런칭으로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중저가 이지 캐주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정점이 예상되면서 기존 컨셉의 변경, 새로운 캐주얼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시장 조사 및 테스트마켓이 한창이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제시해 성공한 경우가 바로 ‘스포츠리플레이’.스포츠 캐주얼의 니치마켓을 공략하면서 새로운 감각의 스타일을 제시해 국내 의류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스포츠리플레이’는 꾸준히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면서 스포츠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스피’는 국내 직장인 소비자층의 라이프스타일 및 착장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C.Classic’을 개발해 현재 테스트마켓을 진행 중에 있다.
미국의 ‘바나나 리퍼블릭’을 벤치마킹, 중고가대의 가격 차별화로 시장 선점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매장의 대형화를 지향하고 있는 ‘카스피’는 향후 매장을 기존의 중저가 캐주얼과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으로 편집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gr’의 경우 기존의 이지 캐주얼 브랜드서 진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노선을 변경, 진과 캐주얼 브랜드의 중간을 지향하는 브릿지 라인으로 컨셉을 전환해 현재까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지 캐주얼 시장의 포화상태에 대비, 강렬한 컬러와 고감도의 데님이 보강된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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