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브랜드와 달리 인터내셔널 브랜드는 여름시즌에도 레이스 중심의 엘레강스한 이미지의 디자인과 패드로 브라가 주를 이룬다. 이에 기본적인 몰드형과 누드형 브라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외에는 특화된 상품군이 매출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몰드형 브라는 트라이엄프의 시즌 기획물인 ‘아쿠아브라’와 와코루의 ‘템테이션브라’가 대표적인 예. 반면 특화된 상품군은 고가 이미지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 제품을 일컫는 말로 바바라의 독특한 컬러와 편안한 컵의 브라, 3개의 스트랍과 악세서리가 돋보이는 프린세스 탐탐의 브라·팬티 세트, 오바드의 사이드 컵과 사이드 스트랍의 브라가 히트 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겐조의 실자수 브라와 엠포리오 알마니의 베이직한 아이템의 남성팬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