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미지메이커를 찾아서](22) 북방섬유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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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 ‘클릭B’ 의상 전속계약 체결스타마케팅 본격화…제2도약기 마련
북방섬유상사(대표 김성영)의 ‘퀵실버’가 스타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지방 매장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 ‘퀵실버’는 가수 ‘클릭B’와 3개월 간 의상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퀵실버’는 지금까지의 마케팅 방식을 전면 수정하면서 6월 1일부터 스타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것. ‘퀵실버’의 타겟 에이지를 낮추면서 10대 가수 ‘클릭B’를 통해 인지도 제고는 물론 확산까지도 달성한다는 의지다. 북방섬유상사는 ‘클릭B’와 ‘퀵실버’의 이미지 블렌딩에 최대한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 특히 ‘퀵실버’의 여름 주력 제품인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홍보에 집중한다. 또한 3주마다 ‘클릭B’ 코디를 사진 촬영함으로써 제품 판매의 붐을 조성하는 한편 인지도가 낮은 지방 매장의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퀵실버’는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릭B’와 ‘퀵실버’의 주 타겟인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소비자가 정확히 일치함으로서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클릭B’의 인원이 7명이나 되는 만큼 브랜드 노출도도 타 스타에 비해 현저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강석주 상무는 “지방 백화점 매장을 3-4개 정도 추가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였으나 ‘클릭B’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퀵실버’는 하반기엔 진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지식계층을 일컫는 보보스(BOBOS)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보보스는 보헤미안의 반항과 창조성, 신귀족의 야망과 성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새로운 엘리트 집단을 지칭하는 말. 보보스족은 청바지에 헐렁한 콤비, 그리고 최첨단노트북을 든 사고가 자유로운 디지털 세대이다. ‘퀵실버’는 이들을 위해 귀족적인 성향에 자유분방한 사고, 생활방식을 메인테마로 하여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라인을 제안한다는 것. ‘퀵실버’는 스타마케팅으론 이미지에 신선함을 주고 새로운 제품의 시도로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제 2의 도약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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