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동여건 준비미흡 판단
일본이 수입 니트의류에 대한 세이프 가드 조치를 실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니트공업조합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총회를 통해 수입 니트의류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 신청의 철회를 정부에 요청했다.
세이프가드 발동 신청 철회와 관련 일본 니트업계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이 많고 발동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신청을 철회하는 전제조건으로 수출진흥책, 제조시설 지원, 과잉공급체제 개선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특히 일본 니트조합은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에 대해 1,200개사를 중심으로 피해사례를 조사했지만 피해상황을 제출한 기업은 겨우 170개사로 집계되었으며 가맹기업의 40%는 어떠한 형태로든 중국과 거래를 하고있어 기업의 피해사항 보고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도 니트제품 일본내 공급매수는 약 13억 매며 이 중 중국을 비롯한 수입품이 11억 5,600만 매를 점유하는 등 니트제품 수입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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