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물류 관세율 인하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무역창출 효과로 인한 소비자의 복리증진과 전방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직물류 관세율을 인하<본지 6월4일자 2면 참조>함에 따라 1,473만달러 이상의 수출증대가 예상된다.
5월29일부로 12% 및 7%의 관세 적용율을 인하품목에 한해 일률적으로 5%의 관세율을 적용키로 한 이번 조치는 작년 기준 사·직물류 총 수출실적에 60.5%가 관세인하 대상품목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인하 품목의 경우 지난해 2억1,046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으며 관세율을 5%로 적용했을 경우 약 1,473만달러 증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세율 인하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와 후발 경쟁국의 저가품에 대한 국내제품의 경쟁력 우위를 고려해 볼 때 수출증가량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게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이다.
4월말 현재 관세율 인하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품목의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실적은 5,331만달러.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조장섬유의 경우 지난해 1억4,42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작년과 같은 실적을 보일 경우 1,031만달러의 수출증가율을 보이게 된다.
한편 관세율 인하로 경쟁국과 가격경쟁력을 보임에 따라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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