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저온 열접착성 수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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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프로필렌 고부가 전환 박차
효성(대표 조정래)이 섬유, 필름, 포장등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사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구조로 전환키로 하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 PP/PH PU는 지난 10일 식품포장제의 저온 열접착이 가능한 열접착성 수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효성측은 앞으로 범용 PP 제품의 비중을 축소하고 최근 개발된 열접착성 수지등의 고부가치 제품의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된 제품은 일반 범용성 제품보다 가격인 톤당 30% 이상 높은 수익성 제품으로 ‘폴리프로필렌 부텐 랜덤 코폴림머’의 경우 열접착 온도가 낮아 저온에서 접착이 가능해 포장업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것으로 예상된다. 또 필름의 투명도와 광택이 우수해 각종 기능성 필름과 포장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포장제등으로 사용되는 PP수지의 국내 수요는 연간 2만톤, 세계 수요는 15만톤 이상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진국 시장 개척시 재가공, 판매방법, 기술서비스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효성은 지난 91년 미국 UOP사의 프로판탈수소 공정의 OLEFLEX 공법을 도입해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해 연산 16만 5천톤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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