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섬협회(회장 이원호)가‘화섬업계 활성화 방안’발표를 다음달 초로 연기했다.
화섬협회관계자는 지난 21일 일부 회원사들의 파업등으로 사장단 회의 개최가 어려워져 7월로 ‘화섬 활성화 방안’발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즉 효성, 태광, 고합등 화섬업체들의 노사문제 해결이 시급함에 따라 사장단 회의 역시 미뤄졌지만 늦어도 여름 휴가기간 이전에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달 임원급 회의에서는 만성적 공급과잉으로 국내 화섬산업이 난관에 부딪쳤다고 판단, 잠정적으로 자율적 감산·경쟁력 없는 설비의 폐기등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화섬업계 활성화 방안’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였다.
한편, 화섬협회는 업체에서 진행되는 감산의 경우 구체적으로 결의된 것은 아니며, 업계가 시황악화로 자율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돌출된 30% 감산효과 역시, 개별업체의 공장가동율등을 취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