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직물, 수출활성화방안 공동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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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T/F팀 구성
화섬직물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T/F팀을 구성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화섬직물수출업계 중진들로 구성된 화섬직물수출협의회(회장 강태승)는 지난 27일 이석영 산업자원부 차관보 등 산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수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섬직물수출업계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정부와 공동으로 모색키로 결의했다. 현재 수출 부진과 관련 직수협측은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성장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와 국내 업체간 과당출혈 수출경쟁이 주요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수출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을 표했다. 이와관련 산자부 이석영 차관보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동일 지역에 집중된 과당경쟁을 자제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일정가격 이하의 덤핑수출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산자부와 직수협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대처방안 및 화섬직물업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화섬직물불황극복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주요 경쟁국의 실태조사, 시장분석, 틈새시장 공략 방안등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주요 수입국의 반덤핑 조치에 대한 사전예방 노력 강화와 민·관통상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산자부는 중장기적으로 차별화 제품 생산을 위한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 지원 등을 강화 업계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해외 현지특파원을 활용한 마케팅 정보제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수출전망과 관련 업계는 미국시장의 호전 예상 및 두바이 직물시장의 경기회복으로 상반기 대비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년 화섬직물 수출은 당초 계획인 44억달러에 못미치는 39억달러로 예상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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