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달·코어얀·쿨맥스 등 차별화 시동
면방업계가 특화된 아이템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면방업계는 대규모장치산업을 특성으로 하면서도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삼일방직과 영남방직 경우 모달과 코어얀을 개발 전문적인 생산업체로 수출시장개척과 내수시장에서 성가를 다지고 있다.
동일방직은 다양한 코마사와 머서드얀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섬유연구소에서 개발되는 각종 신개발 품은 자체의 특화된 산업분야로 경쟁력을 가지며 고가수출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쿨맥스, 리오셀과 멀티카운티얀은 실례다.
방림은 다양한 가공직물 공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면소재로 마의 효과를 내는 크리스피가 독자 개발,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신 개발품인 이중직 면 소재가 고급브랜드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일신방직과 경방은 고급면사와 멜란사 등을 전문 개발해 오고 있다.
일신방직은 코마사의 고급화와 자동화를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 주목받고 있다.
경방은 자체전시회를 통한 고급 니트물을 공급하는 고감성 기능성 제품 분야 전문화 특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은 타사에서 모방의 차원을 넘어 카피를 단행한다해도 기술과 개발력 브랜드명성은 넘볼 수 없는 것.
영남방직의 코어얀 경우 과거 18년 간 생산 전문공급메이커로 자리 매김 했다.
코어얀은 동 업계를 비롯 타 업종에서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으나 영남방직의 제품 값에는 못 미친다는 것.
한편 면방업계의 이러한 개발 품들은 국내수요업계가 고도의 선진국 제품력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 높은 봉제 인건비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경쟁력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임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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