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유망 상권분석](20)안양 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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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황금시장’ 급부상‘저가에서 고가’까지 총집결…거대상권구성
안양역, 안양1번가, 중앙시장, 지하상가 등이 위치한 중앙로변은 안양시 경제를 대표하는 최대 상업지역이다. 특히 안양지역의 상권은 현재의 ‘안양1번가’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양읍이 시로 승격된 지난 75년부터 음식문화의 발달을 시작으로 상권을 형성한 ‘안양1번가’는 20여년의 역사만큼이나 경기도 일대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안양인구 60만명 외에 군포·산본 25만 소비자까지 흡수하고 있다. 또한 2002년 완공을 앞둔 롯데 백화점 입점과 지하3층, 지상 8층의 안양역 재단장으로 더욱 큰 상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기존의 2001 아울렛 매장과 중앙시장으로 형성된 저가 상권부터, 여성 보세 의류을 주심으로 하는 지하상가, 안양1번가의 8백여개 상가, 안양본 백화점 및 롯데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이 형성 될 예정으로 10대, 20대부터 중장년층 소비자까지 흡수 가능하다. 또 저가 상권부터 고가상권이 한 위치에 밀집되어서 모든 구매층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게 안양1번가 상권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안양1번가’는 현재 8백여개 업소가 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업종을 위주로 형성되어 있으며, 안양지역에서 가장 변화에 민감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젊음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안양1번가의 최대 고객은 10-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다. 안양시에는 대림대와 안양대를 포함 4개 대학과 안양고, 안양예고, 양명고, 양명여고 등 12개의 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양1번가를 찾는 최대의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안양1번가에는 스포츠 캐주얼 웨어를 비롯 이지캐주얼 브랜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포츠 캐주얼 웨어로는 스포츠 리플레이, 헤드, 칼카니,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라피도, 프로 스펙스 등이며 이지캐주얼로는 니, 라디오가든, MF, 노튼, TBJ, GIA, 지오다노, 마루, 지피지기, 클라이드, 지오나도, 아이겐포스트 등 절반에 달하는 40개 매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96년부터 시작된 안양 1번가 거리축제는 유흥소비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바람직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상가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매년 노래자랑, 패션쇼, 사물놀이, 각종 시음대회를 비롯 안양 1번가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몇 년전부터 비싼 상권시세로 인한 주차장의 부재가 심각히 거론되고 있지만, 오는 12월 완성될 1번가 노외 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차 문제는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인터뷰] 유수근, 상가번영부회장 강한 결속력 ‘일원화’ 도모 ‘안양1번가 축제’ 중·장년층까지 흡수 130여명의 회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안양일번가 상가번영회는 6년째를 맞이하면서 남다른 각오로 상가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안양의 일등급상가로 이름을 알리고, 상가를 좀 더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번영회를 추진,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상가의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젊은이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한 안양일번가에는 매년 10월 안양시와 번영회의 주최로 축제행사를 벌이고 있다. 패션쇼, 노래자랑, 음식무료시식행사를 벌이면서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고객까지 흡수, 고객들과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또한 상가번영회는 특별한 결속력과 단결된 모습으로 ‘자동차없는거리만들기, 전주 일괄정리, 주차장시설확보’등의 문제를 안양시와 적극협상, 추진중이다. 롯데 백화점과 다수의 쇼핑몰 형성으로 교통대란등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있지만 번영회는 타지역의 인구유입, 인지도 확산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일번가의 제휴카드를 만들어 상가를 하나로 일원화시키는등 대구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 VS 매장] 4℃ 저렴한 가격·우수한 상품력 승부수 젊은여성 집중공략 소비층 확대나서 ‘모던 & 내추럴’을 표방하며 뉴욕 스타일을 추구하는 ‘4˚C’가 지난 11일 오픈했다.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4˚C’매장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안양1번가를 찾는 20-30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안양 1번가 내 80여개의 브랜드들이 밀집되어 있지만, 여성캐주얼 브랜드는 10%에 해당하는 8개 매장밖에 없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홍성인 사장은 판단한다. 특히 59평의 대형 매장으로 시선을 모으는 ‘4˚C’는 매장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시켜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여유있는 공간과 동선 배치로 쇼핑의 편안함을 더해준다. 기본 가격대가 자켓은 60,000-100,000원, 바지 59,000원, 스커트 49,000원, 원피스 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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