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 탈피·경쟁력 강화
중저가 캐주얼이 하반기 가격 경쟁에서 탈피, 다각도의 차별화로 비상한다.
관련업계는 가격 경쟁력 이외에 소재, 디자인, 마케팅, 감도 업그레이드 등 다각도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동시장의 질적성숙이 예고된다.
특히 그동안 가격 경쟁으로 인해 품질, 상품력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보완, 가격대비 최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소재 차별화로 시장 선점을 도모하고 있는 곳으로는 ‘티피코시’가 있다.
소재 관리에 철저한 ‘티피코시’의 경우 올 하반기 물세탁 가능한 울(washable wool)과 기능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인조무스탕 소재의 사용으로 소재 고급화를 전략화 한다.
특히 워셔블 울을 사용한 4만 2천원대의 가디건의 경우 ‘티피코시’의 전략 아이템으로 전체적인 제품의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스피’는 스타마케팅 일색의 캐주얼 시장서 ‘공동마케팅’ 의 활성화로 마케팅 부분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가격대비 실속 있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동마케팅은 타겟 에이지가 비슷한 다른 업종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 기존 고객들의 만족을 높임과 동시에 신규고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것.
이에 ‘카스피’는 현재 음반사 및 화장품 회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더욱 다양한 업종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고감도 캐주얼로 컨셉을 전환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스캐이드’는 하반기 역시 기능성 소재 도입등으로 소재 차별화를 도모한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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