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켓 확대 일로 ‘세분화’ 주도섹시 감성 기조 ‘새 얼굴’ 차세대 영캐주얼 브랜드 등장
영마켓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면서 영캐주얼의 세분화도 불가피하다.
캐주얼 마인드가 확산되면서 영캐주얼이 전 연령을 포괄하는 상품기획으로 불황 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주무기로 사이즈 및 패턴을 보강한 전략으로 합리적 구매를 지향한 소비자들을 흡수해나가고 있는 것.
전세계적으로 패션리더로 등장하고 있는 ‘틴파워’에 영캐주얼시장도 새 얼굴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영캐주얼 시장이 다양한 연령층을 소비자로 확보하면서 새얼굴과 리뉴얼로 영캐주얼의 세분화도 급진전될 전망이다.
지난해 타겟 연령을 상향조정, 고감도 전략이 확산됨에 따라 정통 영캐주얼이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통 영캐주얼 시장 빈 시장 조명지난해 타겟 상향조정에 초점을 둔 ‘럭셔리 고감도’ 전략의 리뉴얼이 활발, 10대 후반서 20대 초반의 영마인드를 위한 캐주얼 시장이 빈 시장으로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이지캐주얼에 식상하고 성숙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영파워가 등장하면서 ‘캐주얼’의 상품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신규출범과 상품 전략이 핫 이슈로 등장했다.
영캐주얼 시장은 안정된 구도를 형성, 신규 브랜드의 시장 침투가 쉽지 않다.
한섬, 네티션닷컴, 보끄레머천다이징 등이 여성영캐주얼시장의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섬, 네티션닷컴이 천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이끌고 있으며 보끄레머천다이징도 지난 하반기 런칭한 ‘올리브데올리브’의 빠른 시장 안착으로 내년 천억 규모의 영캐주얼 전문사의 입지를 과시할 예정이다.
유통환경 악화는 신규의 시장안착을 더욱 어렵게 하는 반면 그간 부동의 상위권을 형성하던 브랜드 따라잡기는 이 시장서도 ‘새로움’에 대한 갈구를 일으키게 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상위 브랜드들이 시장을 독식, 하위권의 카피 경향이 고착돼 컨셉 및 상품 동질화가 가장 심각한 시장으로 지적된다.
단품 구매가 활발하나 객단가가 낮아 효율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지캐주얼 탈출 여성 흡수하라
한편 이지캐주얼이 활황기를 누리며 이지캐주얼 감성서 탈출하는 여성층을 흡수할 여성스런 감성의 캐주얼이 틈새로 부상한 것.
백화점 유통가가 섹시 감성의 영캐주얼, 자유로운 단품 크로스코디의 신규를 위한 공간을 항상 오픈해 두고 있다고 호언할 정도다.
올 상반기 고감도 전략으로 수트류를 대폭 보강한 브랜드들이 하락한 반면 ‘더 캐주얼’한 브랜드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특히 이 시장의 뚜렷한 변화는 사회초년생 및 신입생 대상의 베이직 정장 판매 특수 상실이다.
단품이 매출을 주도한 점서 소비자의 뚜렷한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이는 객단가가 낮은 영캐주얼브랜드사들이 매출외형 및 효율제고 차원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의 여성영캐주얼로의 전환이 지속 이뤄져 차별화된 감성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양상도 보여줬다.
데코의 ‘X’,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에 이어 네티션닷컴의 ‘A6’도 여성영캐주얼로의 전환이 이뤄지며 영캐주얼존서 새로운 감각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트래디셔널 마인드를 접목한 프리티캐주얼에 이어 스포티브 마인드를 결합한 영캐주얼이 또 다른 장르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섹시한 감성으로 영층의 성숙한 마인드를 공략하는 것이 신선한 감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리브데올리브’ 런칭 멤버가 다시 뭉쳐 올하반기 전격 선보이는 nSF의 ‘바닐라비’는 ‘섹시큐티’를 새 감각으로 내세운다.
‘피오루치’도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돌입, 유머러스하고 개성있는 스타일, 섹시한 감성이 시선을 끈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영캐주얼시장은 특히 캐릭터를 주무기로 지난 영캐주얼 호황기 세대를 흡수할 영캐릭터존의 확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등장해 영캐릭터존을 이끌고 있는 ‘레니본’은 공격영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올하반기 비상을 준비중이다.
또한 태창서 ‘감’ 리뉴얼을 단행, 리런칭한 ‘그웬아마크’도 여성스럽고 성숙한 이미지로 영캐주얼 시장서 차별화한다.
이는 캐주얼 마인드와 캐릭터 마인드를 접목, 영캐주얼 전성기를 벗어난 성숙하고 개성있는 여성들을 집중 공략, 향후 영캐주얼 시장의 세분화를 이끌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영캐주얼 탑브랜드들의 노령화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세대와 젊은 감성과 캐주얼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한 영캐릭터 시장의 활성화로 이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