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신규브랜드, 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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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브랜드 침체시장 공략리런칭 붐 확산 ‘고급화·고감도’ 재탄생차별화 컨셉 ‘불경기’ 승부
올추동 패션시장은 소수의 신규런칭과 ‘리런칭’이 변화를 주도한다. 최근 몇 년간 신규브랜드의 시장안착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신규의 시장침투가 쉽지 않았다. 이와함께 경기침체로 신규런칭은 조심스러운 반면 대대적인 리뉴얼로 신규부재의 틈새를 공략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고감도, 고급화를 주 전략으로 새로운 컨셉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공략이 핵심이다. 50여개의 신규, 리런칭 브랜드들이 올추동 시장 선점을 본격화, 각부문별로 신규보다는 리런칭이 활발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피혁잡화 부문은 여름 비수기에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규런칭과 리뉴얼 작업이 어느때보다도 활발, 15개 이상이 신규진출한다. 전체적으로 고급화가 급진전, 신규출범은 라이센스나 직수입에 치중한 모습도 보인다. 여성복은 캐릭터 재구축과 고감도로 재무장한 리런칭이 활발하며 남성복은 고품격의 신사정장과 국제적 감각의 토틀코디네이션을 지향한 남성 캐릭터 신규런칭으로 특징지어진다.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캐주얼부문은 캐릭터와 감도로 신시장 개척이 이뤄진다. 그간 신규안착이 힘겨워 기존 브랜드들의 매출 다툼이 시장 동질화로 치달았다는 분석 아래 대대적인 리뉴얼과 새로운 컨셉으로 등장하는 소수의 신규브랜드가 하반기 신조류를 형성할 예정이다. «« 여성복 »» 새로운 컨셉 ‘불경기 돌파’ 신규성공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신규부재와 시장침체를 ‘리런칭’을 통해 돌파하는 전략이 올하반기 여성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브랜드의 시장안착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리뉴얼붐이 확산되고 있다. 컨셉 동질화와 불경기 속에서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있는 관련업계는 대대적인 투자와 리뉴얼을 단행, 확고한 캐릭터 구축에 돌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컨셉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 상품력으로 새롭게 시장에 가세하는 신규 런칭도 있다. 영캐주얼 부문에서는 nSF의 ‘바닐라비’가 있으며 캐릭터존엔 이원에프아이의 ‘데스틸’이 차별화 컨셉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또한 SPA형 여성복을 표방한 인테그럴 S.A의 ‘쿠아’도 넌 에이지 시대의 여성복 시장에 도전한다. 신규부재를 틈새로 공략하는 리런칭 붐이 뚜렷한 이번 시즌 태창의 영캐주얼 ‘감’이 ‘그웬아마크’로, 대현의 캐릭터캐주얼 ‘모조’가 ‘모조에스핀’으로, 세계물산의 ‘앤클라인Ⅱ’가 ‘ak2’로 재탄생한다. 보라미패션은 디자이너 박은경 씨를 기획감사로 영입, ‘이즘’을 커리어시장서 트렌드 세터로 위상정립하고 있고 동일레나운의 ‘A.D.’도 홍미화 씨를 통해 디자이너 감성으로 재무장한다. 보라미패션 -이즘 고품격 커리어캐릭터 제안 맥시멀 로맨티시즘 주 컨셉 보라미패션(대표 이상욱)의 ‘이즘’이 기품있는 커리어우먼을 겨냥해 새롭게 단장했다. ‘레이디스 커리어’를 표방한 ‘이즘’은 트렌드 세터로의 위상을 선포하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박은경 씨의 캐릭터를 담은 컬렉션 라인이 커리어존서 차별화를 기대하며 명품 선호 커리어 소비층을 흡수할 방침이다. 고감도, 하이퀄리티를 기본으로 로맨틱 테이스트를 부여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맥시멀 로맨티시즘’을 컨셉으로 극대화된 로맨틱 감성이 절제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트렌드 세터’로의 위상에 따라 컬렉션라인을 매장내 구성하고 패션리더들을 적극 흡수, 커리어캐릭터 브랜드로 정착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극대화된 로맨틱 감성을 모던 테이스트로 정제, 스타일리쉬한 커리어캐릭터 브랜드로 니치마켓을 공략한다. ‘레이디스 커리어’로 첫 선을 보이는 올 F/W에 ‘이즘’의 테마제안은 ‘From 21c traditional view’, ‘From modern view’, ‘From romantic view’ 등. 80년대 레이디스에 대한 회상과 그들의 자유감성이 모던하게 풀이되며 스타일리쉬한 셋업과 정제된 엘레강스 라인이 독특하다. 동일레나운 -A.D. 디자이너 캐릭터 ‘커리어’ 흡수 심플하고 편안한 감각 포인트 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이 여성복 경쟁력 강화 및 대형패션사로의 재도약을 위해 ‘A.D.’의 총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A.D.’는 디자이너 홍미화 씨를 기획디렉터로 영입하고 3년대 대형브랜드로 육성키위한 체질강화에 나섰다. 이와함께 일본 마케팅 전문가 쿠지 히데쯔구 씨도 영입해 브랜드 재도약과 함께 국제화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동일레나운은 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이 국내서 처음이 아닌 만큼 홍미화 씨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홍미화 씨 또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감성이 대중 속에서 선호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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