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 채산성 악화 심화
의류수출 채산성 악화 심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對미·EU 지역 수출단가 하락 지속
국내 의류 수출의 채산성 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對미, 對EU 수출은 쿼타 소진 수량에 대한 수출 단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의류산업협회의 국가별 쿼타 소진 현황에 따르면, 총 대미 쿼타 협정량은 약 7억 2,000 만SM. 이 중 상반기 소진된 쿼타는 약 3억 9,000만SM로 절반을 넘어선 순조로운 진행이다. 하지만 전년대비 수량이 104.2% 증가한데 반해 금액은 94.4%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실제 단가도 지난해 비해 90.6%선에 그치고 있다. 이는 6월까지 소진 쿼타 수량(98.1%) 대비 금액(92.5%)보다도 더욱 벌어지면서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또 EU지역 수출은 쿼터 소진부진과 단가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전체 쿼터 협정량 8,700만KG 중 쿼터소진율은 24.6%에 불과한 2,100만KG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6%의 수량과 78.6%의 금액을 보였다. 한편 對 캐나다 상반기 쿼터 소진 현황은 전년대비 수량(127.3%)과 금액(122%)이 공히 상승했으나 단가는 95.8%수준에 머물렀다. 업계관계자는 “상반기는 쿼타 소진 물량에 비해 수출 금액은 하락 추세”라고 말하고 “후발국 도전이 거세지면서 생긴 과다 경쟁에 의한 채산성 하락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