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 원가절감으로 불황탈출
화섬업계, 원가절감으로 불황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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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휴비스 TOP실시…새한 ‘극한 원가절감’ 운동
채산성 악화로 진통을 겪고 있는 화섬업계가 원가 절감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 화섬업계는 최근 경기 침체, 중국 자급율 증가, 보호 무역 심화등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컨설팅, 원가 절감 운동등을 펼치고 있다. 효성, 휴비스등은 멕킨지社로부터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즉 원가, 제품 품질, 시간등을 고려 가장 적합한 원재료, Utility, 노무 부분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 효성은 전사적인 생산성 절감운동으로 올초까지 741억원의 절감효과를 올렸으며, 공장마다 공정개선등으로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휴비스 역시 전주공장에서 TOP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후 수원, 울산공장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차후 500억원의 절감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특히 휴비스는 통합 이후 각 공장의 중복생산 제품들에 대해 교통정리를 마쳤다. 전주공장의 경우 연간 157회의 품종변경 횟수를 79회로 조정했으며, 수원공장은 394회에서 197회로 줄여 Pack교환비용 절감, 생산loss 및 waste 발생이 감소돼 원가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한 경산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극한 원가 절감’운동을 통해 가위, 심봉, 면장갑 재활용, 에너지 절약, 폐지·원단 수집, 종이컵 사용량 줄이고 있다. 새한측은 “면장갑 재사용에 따라 사업장 전체 구매량의 40%가 절감돼 연간 100만원을 절약하고 있다”며 “모든 원가 절감은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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