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기점, 대폭 ‘물갈이’ 조짐
여성복업계에 대리점 확보전이 벌어졌다.
올추동을 기점으로 여성복브랜드사들의 대리점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백화점 영업에 집중했던 브랜드사들의 유통다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 매장 확보전이 치열하다.
영캐주얼 ‘에고이스트’는 수원점, 청주점, 천안점, 전주점 영업에 이어 올 추동 부천, 원주, 대구, 목포점 등 대리점 영업을 확산한다.
최윤준 사장은 기존 영캐주얼브랜드를 전개하던 매장이 이지캐주얼 및 스포츠캐주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서 ‘에고이스트’는 고효율을 올리고 있어 대리점주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힌다.
지난달 부천에 40여평의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대리점과 백화점의 적정비율을 50대 50으로 설정했다.
캐릭터 여성복 ‘레노마’는 이달 20일경 전북 익산에 1호 대리점을 전격 오픈, 월평균 7, 8천만원대의 고효율 매장을 확보했다.
이를 기점으로 고급 상권 대리점 확보를 본격화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라임플런트’는 올초 제주점을 오픈하고 지난달 진주와 속초에 대리점을 열어 일평균 4, 5백대의 매출효율을 올리고 있다.
월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면서 이달 강릉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여성복매장을 20년 가까이 운영해온 한 점주는 상권 1등 매장인 경우라도 상권에 새로움을 주고 모험을 감행하는 리더의 입장서 브랜드를 바꾸려는 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관련 월평균 8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인 매장을 서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는 여성복의 특성상 백화점영업을 위주로 진행하지만 백화점과 충돌없는 상권의 고급 매장 확보는 효율성제고 차원서 중요한 사안이라며 올추동을 기점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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