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니트·PET직물 수출 ‘적신호’
과테말라, 니트·PET직물 수출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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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PA법안 혜택 못받은듯
과테말라가 CBTPA 법안의 직접적인 수혜영향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면서 과테말라 봉제기지로 수출되는 니트직물 및 PET직물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과테말라는 최근 경기침체 및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 외국인 신규투자자들은 금융 및 치안 불안, 노사분규에 따른 공장 폐쇄 임금 상승 등을 이유로 투자처를 남아프리카 주변국으로 대거 우회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인해 현지 섬유산업은 물론 봉제업체들이 침체되면서 국내 수출업체들의 對과테말라 수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7월말 현재 니트직물의 수출은 1억5,789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9.8% 증가됐지만 7월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전년대비 17.3%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평균 20%이상 증가폭을 보였던 것과는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96년 이후 해마다 60%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새롭게 중남미 수출시장으로 업계의관심이 집중되던 분위기도 사라지고 있다. 니트직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물량이 적은 PET직물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7월말 현재 PET직물 對과테말라 수출은 2,725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7.8%가 하락됐다. 7월 한달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무려 71.8%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업계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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