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경쟁력 배가티아라·조지오페라티…日백화점 100개 매장 오픈온·오프라인 병행…아시아
수출경쟁력을 얘기할 때 ‘가격·품질’은 단골 메뉴.
하지만 속옷 전문 수출입 업체인 YK 인터내셔널(대표 권영규)은 돋보적인 수출경쟁력으로 ‘마케팅’을 꼽고 있다.
새로운 시도, 공격적 영업 전략이 바로 지금의 YK 인터내셔널이 있게한 원동력이다.
대부분 업체들이 컨벤션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IMF때도 YK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자사 브랜드 ‘티아라’, ‘조지오 페라티’를 내세워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선보였다.
독일의 CPD 페어, 일본의 선물용품전, 버라이어티 머천 다이저쇼, 샌프란시스코 패션 악세사리전 등 전세계 유명 전시회에 참여, 신규오더를 창출하는 YK의 컨벤션 마케팅은 일본 백화점 100개 매장 운영이라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세계 100대 브랜드중 속옷 브랜드로 각각 선정된 있는 ‘한로’와 ‘라펠라’의 라이센스 업체로도 유명한 YK가 이번에는 홍콩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이들 브랜드의 독점권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프로젝트’로 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대형 플랜.
온라인샵과 케이블 TV 홈쇼핑, 위성 TV 홈쇼핑, 카타로그의 온라인과 기존의 오프라인 샵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수익구조 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연 1-2회 그랜드 쇼 개최 및 매월 살롱쇼 개최로 정기적인 미디어 컨텐츠를 공급할 예정.
이러한 미디어 컨텐츠는 다움, 야후, 한미르, 라이코스, 드림엑스등의 포탈 사이트 뿐만 아니라 IMT-2000 출범에 따른 모바일에도 컨텐츠가 제공된다.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부분은 신라호텔측이 맡고 있어 컨텐츠를 제공하는 YK 인터내셔널의 리스크는 그만큼 감소된 셈.
이 회사 권영규 사장은 “아시아 수출 공략 차원의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해온 마케팅과 아이디어의 집대성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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