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성료…본격 출범
지난 14일 밀레21과 홍콩 유라이트 인터내셔날 리미티드의 조인식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개최, 홍콩 이지캐주얼 ‘유라이트’의 본격적인 국내 상륙을 알렸다.
홍콩 유라이트사의 회장 및 임직원들과 밀레21사의 멤버들이 모인 이날 유라이트밀레(대표 김용환)의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홍콩 유라이트사의 Leung 회장은 지난 96년 한국시장에 수출해본 경험 속에서 한국은 동남아 최고의 시장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밀레21의 김정률 회장은 “단순히 해외브랜드를 국내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의 잠재된 패션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진출까지도 바라본다.”며 유라이트밀레의 비전을 설명했다.
유라이트밀레는 전 나산의 김용환 사장을 위시로 새로운 패션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김용환 사장은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본격적인 이지캐주얼 성숙기가 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유라이트’를 런칭, ‘퀄리티 캐주얼’로 차별화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유라이트사는 중국과 홍콩을 주 시장으로 형성, 1년에 약 3천2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전문사. 89년 설립돼 올해 법인상장과 함께 주식시장에 진출, 홍콩내 2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선 당초 예정에 없던 상품설명도 실시, 홍콩측이 국내 진출을 위해 개발한 면소재의 바지와 셔츠가 표면가공에 의해 얼룩과 물 등이 흡수되지않고 흔적이 남지않아 시선을 모았다.
유라이트밀레는 밀레21의 900만 회원을 기반으로 멤버식 운영과 대형 프랜차이즈 방식 도입을 통해 성공적 시장침투를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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