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캐주얼 의류 속속 진출10-20대 주부·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 연일 성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 18개 학교, 학원가등 노원 상권은 다양한 계층의 인파로 연일 성시를 이루고 있다.
중장년층 및 젊은이의 문화명소로 자리잡은 노원역은 최근 상계전화국 방면으로 캐주얼 브랜드 바람이 불고있어 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니’, ‘라디오가든’, ‘지오다노’, ‘체이스컬트’등의 캐주얼 브랜드가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면서 올 하반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노원구에는 한신코아, 2001아울렛, 까르프, 하나로 클럽등의 대형 할인마트가 자리잡고 있어 비교구매가 강하고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층이 많다.
대형매장사이에서 하이퀄리티와 저렴한 가격대의 중저가의 캐주얼 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섰다는 업계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지캐주얼뿐만 아니라 ‘잠뱅이’, ‘리바이스’등의 진캐주얼도 함께 호황을 이루고있다.
노원 상권은 10-40대의 유동인구가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지만, 10-20대가 전체비율의 60%이상을 차지하고있으며, 노원역과 연결된 미도파 백화점, 상계시장, 할인마트등을 찾는 합리적인 주부층의 수도 무시할 수 없는 소비자로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청 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은행가, 식당가, 주점, 의류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노원상권은 근접한 의정부, 남양주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유입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하철 4, 7호선과 함께 강북, 강남, 강동등지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많고, 동부간선도로가 접하고있어, 노원역 주변은 평일, 주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상권으로 떠오르는 마들역주변에 주공아파트 9-16단지의 15,000세대의 주민이 거주하고있으며, 대단위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노원구 북동부 일대에 수락산과 불암산 자연공원, 공릉동 일대에 수영장과 공원시설, 태릉푸른동산, 태릉선수촌의 사격장, 골프장등이 포진하고있어 주말에는 인근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까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여성고객을 유혹하는 포토샵, 화장품 전문점, 여성의류점등이 인기를 끌고있어 감각적인 젊은 마인드의 주부를 비롯 여성 소비자가 늘고있는 추세다.
이러한 노원상권은 제품력과 이벤트를 비롯, 자체 마케팅을 강화한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매장 VS 매장]
(라디오가든-김석용 사장)
최적의 입지·인지도 확산…‘매출 신장세’
노원 사거리에서 의류 상가로 들어서는 코너에 자리잡은 ‘라디오가든’은 편안한 분위기로 젊은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류 대리점 운영을 10년정도 해온 김석용 사장이 고객만족을 최상의 목표로 삼고있기 때문.
실제로 직원의 고객을 위한 배려로 젊은층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하나하나 둘러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구매시 5% 적립해 일정금액이 넘으면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한 고객관리 카드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단골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6시 이후가 되면 직장인과 중고생과 직장인들로 성시를 이루는 ‘라디오 가든’은 올들어 인지도가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됐다.
여성스러운 라인의 의류가 보강되고, 컬러와 소재에 차별화를 두어 제품력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김사장은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한달마다 목표액을 설정, 이상의 매출을 올렸을때는 직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직원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고있다.
‘라디오 가든’은 이번 하반기를 맞아, 노원구에서 확실한 브랜드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니-권대중 사장)
고품질로 여성소비자에 인기
이번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니’매장은 60-70%가 여성고객이다. 근처에 캐주얼, 바지 전문 브랜드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제품의 높은 퀄리티로 여성고객의 흡수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
24평의 매장에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는 ‘니’는 특히 이번 여름 중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면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다.
매장오픈당시는 약간의 가격저항이 있었으나 의류를 구입해본 소비자들의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노원구 상권에 캐주얼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캐주얼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있다고.
특히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학원이 많아 주부는 물론, 중고생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바지수선의 경우 가까운 거리는 배달까지 하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바쁜 고객들의 호응도 좋고, 자부심도 느낄수 있다.”고 권대중 사장은 전했다.
가방, 모자, 양말등 소품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중저가에 비해 높은 퀄리티로 선물용으로도 구매율이 높은편이다.
‘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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