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넥스트, 유럽 영캐주얼 발표의 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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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패션·새로운 유행 선봬박소영氏 신인디자이너 콩쿠르서 주목
프랑스 파리 및 인접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캐주얼 패션 전문 박람회 후즈 넥스트가 지난달 7일부터 10일 까지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 3번 홀에서 4일간 내일을 위한 패션이라는 캣치 프레이즈 아래 행사를 가졌다. 새롭게 변모된 국제 남성 패션박람회 SHEM(셈)과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참여로 새로운 유행을 선보였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한국 디자이너 박소영이 후즈넥스트 신인 디자이너 콩쿠르에서 선발되는 좋은 결과로 주목받았다. 금번 행사는 지난 행사에 비해 21% 증가한 230업체의 참가를 기록했으며, 이중 해외업체가 49%를 차지했다. 방문객은 22,012명. 그 중 67%는 프랑스였으며 33%가 해외 방문객 (이탈리아 17.6%, 스페인 11.8%, 일본 11.1%, 영국 6.7%, 벨기에 5.4%, 미국 3%, 독일2.5%) 순이였다. S/S 2002 후즈 넥스트 트렌드 악세서리 디자이너들의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가 느껴지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환상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제품이 주류를 이뤘으며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의상과 잘 조화가 되는 제품들이 바이어들에게 호평. 주요 소재로는 가죽, 데님, 양피, 노끈 등 천연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원색적이고 현란한 색상인 노란, 초록, 빨강, 파란 색이 가방이나 신발 등에 사용됐다. 여성복 감성적인 무드가 다시 회복되면서 20대 소비자를 타겟으로한 독립적이면서 유희적이고 감성적인 패미닌한 의류가 주류를 이뤘다. 바캉스를 위한 비취웨어와 개성이 강한 의류들은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작은 악세서리가 의류와 매치되었으며 레이스와 모슬린도 많이 사용되었다. 금번 시즌에도 다양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티 셔츠가 선 보였다. 남성복 50, 60년대의 빈티지 풍이 주요 트랜드로 표현됐다. 락 분위기의 복고적이고 심플한 룩이 현재의 애로티즘 광고 비주얼과 믹스되어 선보였다. 배기풍(baggys)과 폴로 티셔츠와 스니커즈의 조화가 심플함을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남성복도 여성복처럼 50년대부터 8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이 강세로 떠올랐다. 데님라인 데님 라인은 항상 후즈 넥스트에 주요 제품으로 주목된다. 금번 시즌에는 베이직하고 유니섹스 스타일이 주목 받았다. 워싱 진과 화학 처리된 데님부터 새롭게 개발된 원사의 테크닉컬한 메탈 진, 타투 진, 화이트 진도 선 보였다 . 힙합 비즈니스 힙합 브랜드에서는 보다 도시적인 라인을 소개했다 로고를 활용하고 그래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힙합의 새로운 스타일을 언론에 아티스트적인 비주얼로 홍보했다. 디자인과 소재는 심플하게 사용하며 아이템은 니트셔츠, 티셔츠, 끈 바지가 주률 이뤘다. 주요 색상으로는 터키색, 레몬색, 적벽돌색, 초록색, 블루마린, 회색, 검정색, 자주색, 카키. 다음 WHO’S NEXT 행사는 2002년 1월 25일에서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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