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쾌재’
아동복,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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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패딩 등 겨울상품 보강
겨울 상품을 보강하라. 9월 하순 아동복업계 매출을 겨울 상품이 주도했다는 분석에 따라 관련업계가 겨울 상품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늦은 절기탓에 가을 신상품에 비해 겨울 상품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터운 니트, 오리털 제품, 패딩 점퍼, 울 코트, 인조 스웨이드 등 겨울 상품이 지난 주 매출 신장의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결과다. 이번 추석 특수에 아동복 시장의 매출은 A백화점의 경우 전년 동기간에 비해 27.2%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특이할 만 한 것은 정상 판매율은 46.8% 신장한 것에 비해 행사판매율은 3.5% 신장에 그쳐 행사 판매에 의한 효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그 중 46.8%라는 정상 판매 신장율 중 30%정도가 겨울 상품에 의한 결과라고 업체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결과에 따라 각 아동복 업체들은 겨울 물량 보강 및 출고에 앞다투어 시장 선점이 치열하다. IKE의 ‘게스키즈’는 지난해 겨울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잘되 올해 물량서 많은 보강을 했다. 뿐만아니라 가을 제품을 겨울 시즌에 초점을 맞춰 두텁게 기획했다. ‘게스키즈’는 스웨이드 무스탕의 조기출시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폴라플리스 점퍼류나 겨울용 자켓류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서양물산의 ‘블루독’은 지난해에 비해 10일정도 일찍 겨울 물량을 출시했으며 물량도 190% 늘렸다. 겨울 상품 중 오리털 조끼, 점퍼, 패딩, 울코트 등의 초기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가죽자켓은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다. 탑스어패럴의 ‘뉴골든’은 울소재 남녀 콤비 정장의 판매가 잘 되고 있으며 가죽의류나 가벼운 코트류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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