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니치마켓 집중공략유통확대·마케팅 대폭 강화
에프엔드디(대표 신혜원)의 ‘신혜원니트’가 엘레강스하고 럭셔리한 니트웨어로서 시장 선점을 위한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한다.
72년 ‘김은희 니트’로 시작된 에프엔드디는 ‘정호진니트’, ‘까르뜨니트’, ‘에스깔리에’ 등 유명 니트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거치면서 높은 퀄러티를 인정받았다.
설립자 김은희씨의 장녀인 신혜원씨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열정으로 99년 8월 ‘신혜원니트’를 런칭, 직접 경영하기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6월엔 ‘에프엔드디’를 설립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동덕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신혜원 사장은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국민대 의상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속적으로 학업을 병행할 예정.
‘신혜원니트’는 럭셔리한 감각을 추구하는 여성을 위한 엘레강스 어번 룩을 제안하며 노후화된 니트 시장에서 30대를 위한 젊고 세련된 니트웨어로 니치 마켓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경방필백화점과 동수원 뉴코아, 대전 갤러리아, 광명 한신코아 등 4개의 매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순 과천 뉴코아가 새로 오픈된다.
내년 S/S엔 삼성플라자와 신세계 백화점 등 2-3개 매장을 신규 오픈, 유통망 확대를 적극화할 예정이다.
‘신혜원니트’는 가디건, 풀오버, 코트 등의 니트 품목이 70%를, 자켓, 셔츠, 바지, 점퍼, 코트 등의 우븐 아이템이 30%를 구성하고 있다. 니트와 우븐 제품의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 것.
특히 타브랜드에 비해 다양하고 폭발적인 컬러들의 사용을 대폭 확대에 ‘신혜원니트’만의 아이덴터티를 고수하고 있다.
과감한 컬러들의 믹스와 매치가 포인트 인 것. 다양한 컬러의 코디네이션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드시킨다는 방침이다.
올 F/W ‘신혜원니트’는 현대화된 클래식, 멋스러운 편안함, 엘레강스한 낭만주의를 제안하며 자수 등으로 원포인트 장식을 부각시킨다.
제품과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신혜원니트’는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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