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모직물전, 영국 최고 울직물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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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센터서 23일 부터전통컬러·다양무늬 ‘만끽’
“영국 전통의 컬러와 무늬의 다양함을 만끽하세요” 트래디셔널이 주는 안심감과 오소독스한 직물들이 중심을 이루게 될 영국 모직물 전시회 및 설명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섬유센터 2층에서 열린다. 2002~2003년 추동용 울 소재에서는 그레이의 부활에 즈음해 다시 만개되는 화려한 직물류가 대비를 이룰 듯 하다. 최근 고급 울 세계는 블랙과 감색, 챠콜 그레이, 짙은 다색을 중심으로 클래식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이프, 체크와 함께, 컬러의 매치에 무리함이 없는 안정 지향으로 가고 있다. 단, 작년 후반부터 패션 시장에서 주목되고 있던 고급소재 부활의 붐을 타고 여성복지와 같은 컬러와 무늬의 다양성을 추구한 타입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버즈 아이등의 입자가 고운 무늬에 다색과 레드 그린이 들어가거나, 트위디한 것과 멜란쥬에서 컬러를 제안등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금보다 컬러와 무늬가 더 살아 있었던 1930년대 이미지나, 표면감이 포인트. 전시즌은 정통파라고 할 정도로 매끄러운 감각이 중심을 이뤘지만, 내년 추동용으로는 만지는 순간에 피부에 감기는 듯한 차분한 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의 주최측인 영국 모직물 수출 조합은 영국 및 스코틀랜드에 있넌 약 2백 50개 업체들의 회원사로 구성된 조합으로 연간 25회 전 세계의 주요 소재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주관하고 있는 단체. 이번 서울 이벤트는 소재 전시회와 트랜드 설명회를 가진 특별 전시회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14개 업체들이 참가하여 최고급의 여성복 및 남성복 정장을 위한 소재 및 골프웨어소재, 그리고 액서사리까지 완벽한 컬렉션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 특징. 전통적인 샤넬 트위드를 제직해주는 업체는 물론, 구찌, 프라다, 엘메스, 랄프로렌등 세계 패션 유행을 주도하는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영국 소재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 이벤트를 후원하고 있는 주한 영국대사관측은 동일 오후 2시 17층에서 진행되는 트랜드 설명회는 영국 모직물 수출조합의 컨설던트인 미쓰 베리깁슨이 제작한 자료로서, 컨설턴트 김영순(주. 디자인 카은슬대표)씨에 의해 02/03년 가을 겨울 컬러 및 소재의 유행경향을 파악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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