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제품 구매 효과 탁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붐을 조성하고 있다.
캐릭터 제품들은 일부 직수입 브랜드들이 브랜드 고유의 동물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작돼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캐릭터 상품 기획을 늘리거나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
‘블랙앤화이트’는 런칭 초기부터 블랙과 화이트로 대비되는 스코트랜드 강아지 캐릭터로 차별성을 보여왔었다.
올 하반기엔 캐릭터 제품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새롭게 변형된 캐릭터로 한층 귀여움을 더하고 신선함을 가미했다.
‘마스터즈’는 본사의 조이풀라인 중 일부 제품에 시즌마다 개발한 캐릭터를 적용해 왔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캐릭터를 소극적으로 활용해 왔으나 하반기부턴 캐릭터의 크기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눈에 띄게 차별화하고 화려함을 부여한다.
여성복은 표범을, 남성라인은 호랑이를 캐릭터로 다양한 제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링스’는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크게 확대했다.
지난 봄 처음으로 여성라인 중 티셔츠 등에 소폭 선보였던 캐릭터 제품을 가을부터 스웨터, 점퍼까지 대폭 증가시키고 남성라인에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
‘링스’는 일부 제품이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캐릭터 사용은 스타일이 비슷한 골프웨어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데다가 소비자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업체들의 캐릭터 제품 확대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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