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 확장 도모
범양산업진흥(대표 조병학)이 부자재 내수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976년 설립되어 휘장 및 장식, 기념품을 주력아이템으로 성장한 범양산업은 95년 구두장식을 비롯, 96년 모자·의류 부자재 사업까지 확대해 점차 전문 부자재 업체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범양산업은 현재 군납사업부와 관납, 수출, 내수 사업부를 분리 운영하고 있다.
`군납 사업부`는 군휘장류를 국내 군에 공급하고, 관납부는 대한 체육대회 및 서울관공서등에 기념품과 배지, 깃발 등을 납품한다.
`수출 사업부`는 휘장류를 포함, 의류부자재등 총 60만 달러의 수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총 매출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내수 사업부`는 모자, 의류 부자재 파트로 엘칸토, 무크, 잠뱅이, 클라이드, 아디다스, 필라등 국내 30여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모자는 연간 1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부문은 90%가 내수이고, 10%는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해 연간 9억원의 매출로 동결된 내수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의류팀의 조병희 실장은 “자체 공장 운영으로 중간 마진이 없어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또, 신속한 샘플 작업과 납기일 준수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범양산업은 기존의 부자재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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