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마케팅·상품력’ 동시 추구경쟁 치열 신규안착 ‘미지수’
공격마케팅과 상품력 동시 만족이 브랜드 안착의 지름길이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최근 여성중저가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 브랜드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품력만으로 신규브랜드의 소비자 흡입이 불가능하다고 유통가는 말하고 있다.
특히 신규브랜드의 시장안착이 요원해질수록 공격마케팅은 기본 무기로 당연시되고 있다.
올추동 중저가 및 SPA를 지향한 여성복 브랜드의 시장안착이 수월치 않다.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상품 전략과 기동성으로 무장한 브랜드들이 목표에 못 미치는 매출로 부진하다는 것.
C브랜드의 경우 지방점과 서울점 2개 매장을 오픈하고 효율이 낮아 핵심 매장 강남점에 그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력에 대한 외부 우려에 지속 인력을 보강했다는 C브랜드는 브랜드 컨셉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 매장 오픈으로 다시 한번 핫이슈로 부각된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망고’의 경우 롯데백화점 본점 9층 멀티플라자에 지난달 6일 오픈, 세계적 명성에 귀추가 주목됐었다.
25일 영업결과 1억5천만원 매출을 기록, 3억을 예상하던 목표치에 50% 밖에 못 미쳤다.
한 관계자는 홍보판촉 부재가 브랜드 초기 성과를 낮게 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달 공격 마케팅을 시도할 것이라 밝혔다.
고객층이 다양하고 관련업계가 호평하는 만큼 11월부터 공격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롯데는 ‘망고’의 매출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서 새롭게 선보인 기획브랜드의 정상브랜드화도 브랜드간 격차가 뚜렷하다.
‘린’에서 선보인 ‘라인’은 10월 1억3천만원에 달하는 매출로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반면 ‘에꼴드빠리’의 ‘코코아’나 ‘모리스커밍홈’의 ‘엣마크’는 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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