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독·캔키즈·모크베이비’ 百 매출주도
토들러 시장이 니치마켓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유아동복 업체들의 토들러 공략을 위한 타겟 수정이 전략화되고 있다.
올해 ‘블루독’, ‘캔키즈’, ‘모크베이비’ 등 토들러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아동복 업체들은 토들러층을 공략하기 위해 연령대를 낮추거나 유아동복은 사이즈를 확대하고 있다.
3/4분기까지 롯데 본점의 경우 ‘블루독’이 8억7천만원대로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캔키즈’ 6억9천만원대, ‘모크베이비’ 5억5천만원대로 특히 급성장을 기록, 상위권 시장 선점에 돌입했다.
이처럼 토들러군이 탑매출을 기록하며 강세가 확연해지자 아동라인을 전개하는 업체들은 타겟을 토들러로 맞추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리얼컴퍼니의 ‘이솝’은 겨울시즌 2-7세를 타겟으로 한 토들러존을 15%까지 확대해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토들러존 세분화 실시로 3차별 출고를 통한 신상품 이미지를 강화해 토들러존의 영역을 확실히 한다는 것.
또 상품의 다양화로 비중을 점차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폴로보이즈’는 올 겨울 상품부터 토들러 라인을 대폭 보강해 현재 10%에서 30%까지 비중을 늘린다.
아동복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폴로보이즈’는 토들러 시장이 주목받자 주니어 라인에 치중되어 있는 상품을 낮은 연령대까지 확대해 고객 폭을 넓히고 아이템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오는 22일 홈플러스 대구 칠곡점에 1호점을 오픈할 ‘베이직 엘르’는 기존 0-3세를 타겟으로 하는 유아복 연령층에서 0-5세로 확대, 토들러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체 비중도 30%를 차지함으로써 유아토들러 브랜드로 유아전문업체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나섰다.
‘베이직 엘르’는 아가방에서 전개하는 ‘아가방’ ‘디어베이비’ ‘엘르’와는 달리 5세까지 사이즈를 확대함으로 토들러 시장의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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