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 쇼핑몰 웹걸(대표 한상선, www.webgirl.co.kr)이 신뢰도 구축 및 니치마켓 전략으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년 8월 오픈당시 티셔츠, 니트등의 단품이 판매의 중심이 되어 왔으나 우수한 제품 선별로 동대문 제품의 디자인과 퀄러티를 점차 네티즌들로부터 인정받아 현재는 정장, 패딩, 무스탕 등 고급소재의 볼륨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회원가입시 고객의 치수를 입력하도록 유도, 구매시 치수오차로 인한 불만족을 최소화하여 신뢰를 쌓고 있다.
웹걸은 10대 후반의 메인 타겟 외 20대 후반∼30대 초반을 위한 상품도 전개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의 붐을 이룬 97년 당시 주 소비자층이던 이들이 연령이 높아져 패션 마인드가 변화된 반면 다수의 동대문 온라인 쇼핑몰은 여전히 10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웹걸은 이들의 동대문시장에 대한 높은 인지도 및 경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잠재고객으로 판단, 이들을 위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구매단가가 높아져 상당한 고정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77, 88의 빅사이즈를 주문 제작하여 도매중심의 오프라인 동대문 시장에는 없는 1:1 마케팅을 전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신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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