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식 사장, 이화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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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텐터기 단일기종 생산신모델 개발 지속…품질·가격 만족
이화기계(대표 정병식)는 섬유기계수출로 1천만달러탑을 수상하고 오영식 현장기술자의 산업포장과 조중범 영업부장의 산업자원부장관상수상 등 경사가 겹쳤다. 수상소감에 대하여 정사장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섬유기계를 수출, 국위를 선양하고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여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한다. 이 회사는 40여 년 간 텐터기 단일 기종만을 생산, 축적한 노하우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이 수출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또한 지난해 신모델개발과 해외시장개척노력 외에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호평 받아 적기에 수출이 확대될 수 있었다는 자체 분석이다. 이는 섬유기계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노력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이같은 발전에는 사훈에서 보여주는 뜻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사훈은 ‘꿈과 땀과 나눔’인데 이러한 사훈을 실천에 옮기면서 전직원들이 밤낮없이 노력한 것이 오늘의 영광을 얻게됐다. 따라서 이 회사는 금년 초에 13%의 임금인상과 상여금 500%외에 연말에 300%이상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즉 노력하여 결실이 발생하면 직원들에게 과감히 베푸는 경영으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회사는 내년부터 시장을 더욱 다양화하고 상품도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40여 년 간 텐터기 단일 아이템만을 생산했는데 이제는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시설투자나 특별한 투자 없이 개발이 가능한 기종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섬유기계분야는 앞으로도 희망이 있는 분야이므로 정부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업체에 정책적인 차원에서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대만의 경우 정부지원이 많은 것이 우리와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원인이라며 분석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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