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유망 상권분석](35)청량리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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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지하철…엄청난 유동인구‘TBJ’‘니’‘마루’‘라디오가든’‘베이직하우스’등 이지캐주얼
청량리상권은 청량리 전철역을 중심으로 남북 좌우로 형성돼 있으며 의류는 청량리 전철역에서 회기역 방면 도로 중심 양쪽으로 약 100m에 걸쳐 빼곡이 형성돼 있다. 숙녀복 신사 정장류를 비롯 인너웨어 캐주얼웨어 등 전문점으로 단장된 시내중심 권역 상원이다. 그러나 숙녀복은 씨씨클럽과 베스트벨리 예츠 꼼빠니아 등 비교적 오래된 브랜드들로 입점 돼 있으며 잦은 세일판매로 브랜드 충성도는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점주들의 평가다. 그러나 최근 ‘니’를 비롯 ‘TBJ’‘라디오가든’등이 새로 매장을 형성했으며 ‘마루’가 매장대형화를 추진, 10대 이후 30대 초반을 겨냥한 이지캐주얼군이 포진한 젊고 활기찬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오앤지’등도 캐주얼 전문으로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고 잠뱅이도 내년을 기해 매장을 새롭게 가꿀 방침이다. 이러한 캐주얼매장가속도를 버커킹, KFC, 피자헛, 맥도날드 등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이 활발하게 생겨나면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량리 미주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가외 롯데 백화점 인근 제기역 쪽에 새롭게 오픈한 80여평규모의 베이직하우스는 일본의 유니크로와 같은 안정적인 퀄리티에 낮은 가격대로 최근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청량리 전철을 이용하는 고객을 비롯 청량리역청사를 이용하는 지방고객들의 발길이 활발한 청량리 상권은 이들 아이쇼핑객을 잡아야 매출력을 과시할 수 있다. 강원도와 경상도 충청도로 연결된 기차역과 서울시대를 오가는 전철역을 끼고 있는 청량리상권은 롯데백화점과 미아리 현대백화점 등 유통의 중심가로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지캐주얼웨어 브랜드로 포진되고 있는 동 상권은 향후 이들 젊은이들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 마련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잠뱅이》 -아이쇼핑객 놓치지 말아야 -몇 번이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해 ‘잠뱅이’는 진 바지 전문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바지종류만도 셀 수 없을 정도니 과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바지스타일을 개발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뱅이’ 청량리점은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본사지원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청량리점 조광동사장은 “‘잠뱅이’본사와 매장간 전산화를 완료함에 따라 10분내의 재빠른 소비자 니즈를 반영시키고 있다”며 지금보다 훨씬 앞선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판매력을 높일 수 있게 돼 반갑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침10시부터 오후10시30분까지 영업을 하는 ‘잠뱅이’ 청량리점은 오후 5시에서 9시까지가 판매의 정점이다. “소비자가 내점하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권하고 몇 가지라도 다시 입을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판매의 키다”고 강조한다. 소비자들은 인근 청량리 일대 남녀노소가 따로 없으며 멀리 경기도 구리시, 중량교 일대와 양평 청평 경상도 충청도 고객과 안동 영동 등지에서도 온다. 좋은 교통 환경으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편이라고 조 사장은 설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아이쇼핑객을 잡아야 판매력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여행철인 3월부터 5월까지와 9월부터 10월까지 바지고객의 피크를 이룬다. 11월부터는 상의류 판매에 집중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 -11월 2억9천만 원 전국 1위 -넓은 매장 편안한 휴식 속 판매력 향상 “청량리 점은 11월 한 달간 2억9천만원매출로‘베이직하우스’ 전국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 9월 오픈이후 내점 고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현황을 밝히는 베이직하우스 청량리점 함승윤 점장. “가격이 저렴하고 비슷한 브랜드인 G, T, N, L 등 브랜드에 비해 퀄리티는 우수한 반면 제품 가격은 이들보다 약 30% 정도가 저렴하다”며 브랜드의 우수성을 지적했다. “청량리 점은 오픈 일이 늦어 판매기간은 짧았지만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점진적인 고객확보가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약 80평 규모의 넓은 매장은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과 휴식의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쇼핑이 최적이다. 10만원이면 한 시즌을 날수 있는 저렴한 가격정책과 가족단위로 입을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이 장점이라고 함승윤 점장은 강조한다. 현재 더플 코트 판매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 지오다노 등 보다 약 4-5만 원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일일 12-13장정도 판매되며 주말에는 25-30장까지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베이직 하우스 청량리 점은 고정고객확보를 선행과제로 친절과 편안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함승윤 점장은 각오를 피력했다. 《TBJ》 -6월 오픈이후 꾸준한 신장세 -높은 퀄리티·합리적 가격 더플코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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