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145억 7,300만 달러 집계
섬유류 수출이 테러사태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11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실적에서 총 145억7,300만달러를 수출 전년대비 14.1%의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한달동안 수출은 12억1,300만달러를 기록해 17%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사상 최악의 수출실적을 보이면서 26.5%가 감소된 10월에 비해 상당부분 회복된 수치다.
특히 섬유류 對미 수출이 하락폭이 10월에 비해 0.9%상승된 것을 비롯해 중동수출은 11.7%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테러사태 이후 수출급락 현상이 진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월말 현재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품목은 섬유사로 11억8,5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16.9%줄었으며 직물이 79억4,800만달러로 13.4%, 섬유제품이 48억100만달러로 13.5%각각 역신장됐다.
한편 섬유류 수입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4%증가한 43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섬유사의 경우 13억700만달러를 수입해 7% 감소됐으며 직물류 역시 11억3,500만달러로 13.1%줄어들었다. 그러나 의류수입이 18억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2.7%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수입 확대와 관련 업계관계자들은 중국의 WTO가입으로 수입이 본격화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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