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남·동대문시장의 소상공인에 대해 봉제기능인력 지원 및 디자인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봉제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중기청은 인력정보 DB를 구축하기로 하고 취업알선센터를 통해 봉제 기능공,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구인을 알선하기로 했다. 영세제조업체 및 하청업체에게는 자금력과 작업환경이 열악한 업체를 대상으로 아파트형 공장 입주를 알선하고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지도 사업을 통한 산업디자인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패션쇼 참가단 또는 디자인 개발 연수단을 모집, 인솔하여 디자인 선진국 견학의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책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시장 30개 업체를 표본조사, 고객의 특성, 매출액 및 종업원수, 제조, 판매, 디자인 개발현황, 사업상 애로사항 등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