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깔리에’, ‘까르뜨니트’ 등의 니트 전문 업체들이 신규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규 브랜드 사업에 관심을 보여 왔던 에스깔리에는 올해 본격적으로 신규 브랜드 런칭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스깔리에는 신규 부문 사업에 대해 오픈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 대한 기획서 공모를 통해 사업본부장을 영입할 예정이며 사업본부장에게 브랜드 전개에 대한 권한을 위임할 계획이다. 캐주얼, 여성복, 골프웨어 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타 패션 부문도 과감히 지원하고자 한다. 에스깔리에는 니트브랜드 ‘에스깔리에’의 단일 외형 매출은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브랜드를 추가함으로서 매출 외형을 확대하고 더 큰 패션 기업으로서 성장하고자 한다. 한편 ‘까르뜨니트’를 전개 중인 마리오도 지난해 마리오 아울렛 오픈을 위해 런칭했던 ‘비까르뜨’와 ‘까르뜨옴므’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두 브랜드의 기획 인원을 보강할 예정이며 마리오 아울렛 외의 매장 오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까르뜨옴므’는 남성용 니트 전문 브랜드로 베이직한 라인의 상품이 주를 이루며 ‘비까르뜨’는 20∼30대를 겨냥한 여성 전용 니트 브랜드. 가격은 티셔츠 5∼6만원, 재킷 10만원대로 합리적인 중가선이다. 마리오는 두 브랜드를 통해 기존의 ‘까르트니트’가 선점할 수 없었던 니트 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