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버류·포장재 사용 늘어
한일합섬(대표 손병석)이 범용성 생활용품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한일합섬의 생산품 중 각종 커버류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장섬유 ‘하니본’은 고강력성과 유연성, 올 풀림현상과 필링현상이 없고 내약품성 및 방부성이 우수하며 보온, 단열효과, 열가공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원착염색으로 착색성이 뛰어나며 식품위생상 안전해 일반생활자재로 사용되는데 적합한 물성을 갖고 있다.
한일합섬은 이 같은 ‘하니본’의 특성을 바탕으로 각종 커버류와 포장자재로 사용되는 부직포사용이 올해 소비자의 경기회복기대와 함께 소비심리 자극으로 이어져 설연휴를 비롯한 명절의 각종 선물세트 포장백 용도의 수요 증가가 앞으로 있을 월드컵과 선거 특수기로 연결돼 성장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한일합섬의 스펀본드 영업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스펀본드의 공급포화와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가 폴리에스터 대체용품으로 쓰이고 있는 미흡한 실정으로 전체적인 캐파의 성장은 예년과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일합섬의 스펀본드 부직포는 지난해 폴리프로필렌 3천톤의 캐파를 달성했으며, 15-25%의 수출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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