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타폐지·무한경쟁체제 대비 ‘절대적’
對유럽 수출에 있어 에코라벨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WTO가입과 섬유쿼타 폐지로 무한 경쟁체제에 대비하고 있는 섬유수출업체들은 에코라벨 인증획득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라벨은 국내에 잘 알려진 ‘Oeko-tex Stadard 100’을 비롯해 ‘Ecoproof’, ‘Toxproof’‘ecollection’‘DIN’등 수십가지에 이른다.
이 중 국내 수출업체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에코라벨은 ‘Oeko-tex Stadard 100’이다.
1972년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민간섬유연구소의 주도로 제창된 ‘Oeko-tex 라벨’은 섬유제품내 유독물질 함유여부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Oeko-tex Stadard 100’는 전세계적으로 4,200여개사가 이 라벨을 부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만3,600개 이상의 인증이 발급됐다.
특히 에코라벨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들의 인지도에 달려있는 만큼 ‘Oeko-tex Stadard 100’인증 획득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Oeko-tex Stadard 100’ 라벨 획득을 위해서는 원단, 악세서리, 지퍼, 단추, 매듭 등 해당 품목군에서 규정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아 애로점이 있다.
반면 생기원이 인증하고 있는 ‘DIN’은 저렴하고 국내에서 시험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유럽수출에 있어 에코라벨 인증 획득은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Oeko-tex Stadard 100’은 인지도가 높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시험하는 권한을 얻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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