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상품력 강화…졸업·입학시즌 ‘한몫’
지난 1월 매출이 다소 저조했던 캐주얼 업계가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최근 3월들어 매출 활성화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캐주얼 업계의 최근 매출 활성화는 올들어 소재, 퀄리티등 상품력을 대거 강화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는 “올해 캐주얼 업계는 상품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기존보다 월등히 나아진 퀄리티와 베이직 상품으로 매출이 브랜드별 전년대비 20,30%에서 100%이상까지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실제 남방, 바지, 스웨터등에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되고 있기 때문.
또한 캐주얼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인지도 강화와 안정세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예상외로 따뜻한 날씨와 젊은이들의 축제로 떠오른 발렌타인 데이와 졸업, 입학시즌도 맞물려 매출 신장에 한몫 했다고 보고 있다.
대학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캐주얼 브랜드들은 커플 아이템 판매와 옥스퍼드 남방과 스웨터, 면바지등 베이직 아이템 판매율이 높아 여름상품 조기 출고도 서둘러 진행, 매출 신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20여개의 매장수가 늘어 전년대비 180%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디오 가든’의 박재홍 이사는 이번 S/S 품질 강화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큰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경 점퍼, 하이게이지 스웨터등 일부 여름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니’는 매장수 증가와 함께 전년대비 2월매출이 64%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S/S 출시한 링클프리 남방의 호응이 좋으며 하이 퀄리티로 아이템을 차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트머스’는 데님과 오버롤등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전년대비 20-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이달 11일부터 일부 여름상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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