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중국 등 준비완료
도유기계(대표 노재숙)가 피치가공기의 해외수출에 본격 나선다.
해외시장에서 피치가공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도유는 피치가공기에 대한 전문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및 이집트 등의 국가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도유는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요구하는 현지사정 때문에 수출을 미루어 왔는데 이번에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기능과 품질에서 다른 경쟁사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도유의 피치가공기를 도입했는데 이는 중국시장에 전시겸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진행하는 오더는 스페셜오더개념이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피치가공기는 니트 및 스웨이드, 교직물 및 해도사제품의 피치가공에 주로 사용되고 고급직물의 후가공에 필수적인 기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우수 기술을 인정받아 현재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중국과 이집트의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도유기계의 특징은 건식가공으로 금강석로라를 사용, 5/1000mm까지 정밀하게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골프웨어등 고급 니트피치가공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금강석로라가 니트를 말아 들어가면서 가공되기 때문에 무장력으로 니트 제품가공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한편 디자인피치, 멀티카우, 연속덤블러, 디자인샤링기종은 특허를 획득한 기종으로 이 회사만의 독특한 기술이 접목된 기종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