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0.8%…10억7,200만불 기록가격인하·경쟁국과 경쟁심화
2002년 1월중 섬유류 수출은 전년수준의 물량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하락으로 전년 대비 0.8%감소한 10억 7,200만불을 기록했다.
이는 선진국들의 세계적인 경기 침체 지속과 소비자들의 저가제품선호 경향에 따른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인하 경쟁 및 경쟁국들과의 경쟁심화 때문이다.
전년에 비해 수출감소세가 대폭 감소된 것은 수출회복보다는 무역일수 증가(전년 설 연휴 1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물량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24만톤을 기록하였으며, 평균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0.9% 하락한 ㎏당 4.47$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품목별 평균수출단가 및 물량 증감율은 섬유원료 -4.7%(0.81$/㎏), -22.1%, 사류 -5.0%(2.30$/㎏), -0.1%, 직물류 -9.7%(6.23$/㎏), 14.2%, 제품류 -12.5%(7.56$/㎏), 13.1%를 기록해 극심한 채산성 악화 현상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직물류가 2.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섬유원료는 -25.8%, 사류는 -4.8%, 제품류는 -1.1%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별로는 주요 수출 상위 20개국 중 미국(3.1%), 홍콩(9.4%), UAE(13.3%), 인도네시아(0.4%), 베트남(46.1%), 독일(12.5%), 브라질(16.2%), 대만(51.4%), 프랑스(3.2%) 등으로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1.9%), 일본(-18.6%), 과테말라(-3.3%), 사우디아라비아(-9.9%), 카나다(-2.5%), 영국(-1.3%), 스리랑카(-18.4%), 멕시코(-19.5%) 등의 수출은 감소됐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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