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선호도 증가…EU·加 등 반값
최근 신사복 수출단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업계와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쿼타품목의 대부분이 약 2-10%가량 수출 단가가 떨어진 반면 신사복은 전년도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남성복의 수출 단가 추락 현상은 ▲캐주얼 선호도 증가 ▲자유복 출근 경향 ▲업체간 과당 경쟁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EU지역은 쿼타 품목중 남성복의 단가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의산협에 따르면, 대 EU 수출품목 중 신사복(CAT NO. 16)의 평균단가는 지난해 피스당 24.3290달러였지만 올해는 12.1957달러를 기록해 절반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는 남성복 의류(CAT NO 3-A)의 수트 및 재킷 등은 올해 평균 10.7611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단가인 25.4953달러의 40%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은 모직물 신사복의 단가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CAT NO 433의 모) 신사복은 지난해 DOZ 당 482.6290달러였지만 올해는 434.9197달러에 그쳤다.
쿼타 운영지역의 남성복 품종의 수출단가하락 추세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신사복 수출단가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 고가전략으로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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