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수용층 확대...용품 축소·의류 판매 강화
최근 유아복 업계가 출산 용품을 줄이고 의류 판매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즉 고객 확대를 위해 타겟을 3세에서 5세까지 늘림으로써 토들러 소비층 확보에 나섰다.
기존 0-3세를 타겟으로 했던 유아복들이 5세까지 브랜드 타겟을 확대하면서 유아복과 다른 토들러 라인을 별도로 구성, 라인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
이는 유아복 브랜드들이 기존 고정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토들러존을 겨냥해 출산용품보다는 의류의 비중을 강화하고 더불어 매출 볼륨화를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토들러존이 확대되면서 유아복에서 토들러복으로 조기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이기도 하다.
아가방은 지난해 ‘티니베이’, ‘베이직 엘르’ 등 베이비 토들러복을 런칭한데 이어 올 F/W부터 ‘엘르뿌뽕’의 토들러 라인인 ‘엘르뿌띠뜨’를 추가 전개함으로써 0-5세로 타겟을 늘린다.
3-5세 사이즈를 전개할 ‘엘르뿌띠뜨’는 ‘엘르뿌뽕’과 별도의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월별 기획으로 출시한다. 이로써 ‘엘르뿌뽕’은 뉴본베이비 1개존, 베이비토들러 3개존, 토들러 1개존으로 매장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에프이는 가을 상품부터 ‘해피랜드 프리미에’를 ‘프리미에 쥬르’로 리뉴얼하고 타겟을 5세까지 늘릴 계획이다.
고품격 유아복을 표방하며 백화점 전용 브랜드로 탄생할 ‘프리미에 쥬르’는 0-5세까지 베이비 토들러복으로 리뉴얼한다.
‘프리미에쥬르’는 백화점 유통을 강화하면서 출산용품의 비중을 줄여나가고 유아복과 토들러복의 물량을 확대해 컨셉 유아복으로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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