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회장 박성철)은 주력 수출품목인 직물제품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존 QR사업을 Global Base의 SCM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년도 직물부문 시범사업은 거래기업간의 협업모델 구축사업으로 추진되며 향후 우리 섬유기업들이 선진국 유통전문기업들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자무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도 직물부문 SCM 시범사업은 섬유직물 수출상사 및 원사공급업체, 원단제직업체, 원단가공업체간 거래에 따른 제반정보를 SCM기반으로 공유케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업체간 최적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출 프로세스상의 오더계약→발주→생산, 가공→검사→ 출하→가공료 청구→수불정리→정산 등의 업무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생산, 재고, 제품/판매 정보 공유를 위한 실제 거래 표준안을 도출한다. 여기에는 대기업↔협력기업간의 정보교환 문서 및 중견 수출기업들과 Supply Chain을 구성하는 거래기업간의 문서들도 포함되어 추진되며 이미 개발된 QR표준문서와의 매칭작업을 통해 실제 산업표준으로 확정해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직물기업들의 수출 거래구조를 감안하여 시범사업 참여 기업들을 제조수출형(원사구매→제직(임직)→가공→수출)과 가공수출형(생지구매→가공→수출)으로 모델링하여 최적의 SCM 협업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년도에 개발된 직물 SCM 플랫폼(협업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존 거래프로세스상의 개선효과를 도출하여, 직접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동 사업의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전자무역에 필요한 전자 카달로그, EDI 등을 물류프로세스와 연계하여 직물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의한 해외생산, 글로벌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 섬유기업들의 거래구조와 유통환경에 적합한 SCM 추진방법론이 필요하며 이를 선진국의 Buying Line과의 연계에 의한 효율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금번 시범사업 참여기업들의 실제 추진 사례를 지속 발굴, 보완하여 후발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으로 있다. 섬산련은 이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시범참여기업 (중견기업 12개사), 표준화 참여기업(대기업 등)들을 대상으로 오는 2일(화) 오후2시 섬유센터 17층에서‘직물부문 SCM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