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PET직물 수출 급락
1분기 PET직물 수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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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두바이지역 30%이상 수출 저하
02년 1사분기 PET직물 수출은 조젯트류 상승세와 사이징류 하락세로 요약된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의 PET직물 수출 승인 현황에 따르면 올 1사분기 수출은 3월 중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조제트류의 수출은 소폭 상승을 보였다. 3월중 조젯트류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10% 가량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1사분기 수출물량(1억 2,152 SM)을 보합세로 끌어 올렸다. 또 금액면에서는 전년대비 4.20% 상승한 1억 3,566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사이징류는 물량과 금액 모두 전년대비 20%이상의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올 1사분기 사이징류 수출물량은 2억 4,834만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24%가량 하락했으며 금액도 2억7,651만달러를 기록해 21% 마이너스 성장했다. 그러나 조젯트류 수출 상승세는 수출여건의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조짐이라기 보다는 전년도 실적이 최악을 기록했기 때문에 소폭 증가를 보인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가별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쿼타지역인 수량과 금액면에서 각각 31%와 23%가량 상승했다. 반면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과 EU지역으로의 직물수출은 전년 대비 90-99%수준에 그쳤다. 수출운영지역은 큰폭의 수출 저하가 계속됐다. 특히 주요 수출지역인 홍콩과 두바이, 중국으로의 수출 물량은 각각 5억 499만달러, 5억 50달러, 4억 4,093만달러에 그쳐 30%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상반기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자칫 PET 직물 수출 불황이 장기화 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도 제기됐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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